경기 오산시 설맞이 1월 '오색전' 추가 인센티브 지급 이벤트 안내 포스터./오산시

[더팩트ㅣ오산=신태호 기자] 경기 오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를 활성화와 시민 가계 부담 해소를 위해 ‘오색전’ 추가 인센티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가 이벤트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진행한다. 이벤트에는 1월 초와 동일하게 10% 인센티브율이 적용된다. 구매 한도는 50만 원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종료 될 수 있다.

1월 초 이벤트에서 이미 5만 원의 인센티브를 모두 받은 시민은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일부만 충전한 경우 남은 한도 내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달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총 11억 1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중 3억 7000만 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추가로 긴급 편성했다. 이번 추가편성으로 ‘오색전’ 1월 발행액은 11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시는 전통시장과 관내 가맹점에서 오색전 사용이 활성화될 경우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이번 추가 이벤트를 시행하게 됐다"며 "이번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1월 초 진행된 오색전 인센티브 이벤트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3억 7000만 원 규모의 예산이 단 이틀 만에 소진됐다. 약 7400명이 혜택을 받아 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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