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새마을 정신으로 민원 해결하자"
입력: 2025.01.13 15:42 / 수정: 2025.01.13 15:42

2025년 부여읍 찾아가는 동행콘서트 열어

박정현 부여군수가 13일 부여읍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년 찾아가는 동행콘서트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가 13일 부여읍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년 찾아가는 동행콘서트'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가 13일 "공무원들이 어려운 재정 속에 행정 서비스 정신이 없으면 민원을 해결하기 힘들다"며 "새마을정신으로 각종 민원을 해결해 보자"고 말했다.

박 군수는 이날 오후 부여군여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150여 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5년 부여읍 찾아가는 동행콘서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찾아가는 동행콘서트는 △2024년 주요 성과 및 2025년 주요 계획 영상 시청 △부여읍 주요 현안 사업 보고 △토크콘서트 △청념 캠페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국가 재정이 경기 침체, 대기업 감면 정책 등의 영향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방교부세와 같은 지방 재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난 2년간 지방교부세가 전년도 대비 크게 감소했다. 이는 약 470억 원에 달하는 소득세 손실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은 지역 사업 축소와 연기, 운영 경비 감축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과 대화하는 박정현 부여군수. /김형중 기자
주민과 대화하는 박정현 부여군수. /김형중 기자

박 군수는 그러면서 "이번 동행 콘서트의 슬로건을 '그래도 봄은 오고 있다'로 정했는데, 경제 불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희망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가치다. 현재의 불황과 불안정한 정세를 극복하고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부여읍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소부리 커뮤니티 케어센터 조성 △공영주차장 조성 △자활센터 신축 △새마을회관 매입 지원 △유물 수장고 건립 △리도 208호 도로 확·포장 공사 등이 보고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부여진로지원센터 예산 증액 △구아3리 터미널주변 악취 문제 해결 △금성산 입구 소방도로 개설 △성북리 도시가스 공급 △부소산 주변 먹거리 문제 △구아4리 축협 옆 시내버스 승강장 근처 공용화장실 설치 △석탑로 유료 주차장 문제 등을 건의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민원들이 다양하고 힘든 부분도 있지만 행정 서비스 정신이 없으면 힘들다"며 "우리가 긍정적인 생각으로 새마을정신으로 각종 민원들을 해결해 보자"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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