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 선정 시작
입력: 2025.01.13 15:26 / 수정: 2025.01.13 15:26

제1차 심사위원회 개최…다음 달 최종 수상자 발표 

13일 충남도청에서 24회 유관순상 및 유관순횃불상 수상자 선발을 위한 1차 심사위원회가 열렸다. /충남도
13일 충남도청에서 24회 유관순상 및 유관순횃불상 수상자 선발을 위한 1차 심사위원회가 열렸다.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는 '제24회 유관순상 및 유관순횃불상' 후보자 접수를 마감하고 13일 수상자 선발을 위한 1차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유관순상심사위원회는 유관순상 및 횃불상 수상자 심사를 위해 수상자 선정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위원회로,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김태흠 지사) 위원의 추천으로 구성했다. 11명으로 꾸린 이번 심사위원회는 서류 심사와 현지 방문 심사, 활동 워크숍 등 다각도 평가를 통해 다음 달 중 유관순상 1명, 횃불상 20명 등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유관순상 후보에는 내국인 2명과 재외동포 3명 등 개인 5명, 단체 1건이 접수됐으며, 여고 1학년 및 그에 준하는 여성 청소년 대상인 횃불상에는 전국 14개 시도에서 59명이 접수됐다. 유관순상 및 횃불상은 여성(여성 청소년) 및 여성단체를 선발해 시상하는 전국 단위의 상으로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총 22명이 유관순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유관순횃불상은 총 270명이 받았다.

유관순상위원회는 유관순상의 위상을 강화하고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이번 유관순상부터 후보자 국적을 기존 국내에서 재외동포까지 넓혔으며, 시상금 규모도 △유관순상 기존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 △유관순횃불상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유관순상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상으로 권위와 가치가 있는 상"이라며 "올해부터 후보자 자격을 재외동포까지 확대한 만큼 더 면밀하게 심사해 적합한 후보자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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