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창호 교체 등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비 50% 지원
경기 고양시청사 전경./고양시 |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건축물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고자 노후주택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비를 지원하는 ‘2025년 주택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는 기존 노후주택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해 ‘고양시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경기도에서 ‘2025년 주택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 사업’을 새로이 추진함에 따라 도비 6000만 원을 확보했고 시 예산 6000만 원을 투입, 총 1억 2000만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동일하게 '건축법'에 따라 사용승인을 받은 후 15년 이상 경과한 단독·다가구주택, 19세대 이하 공동주택으로,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총 순공사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하는 공사는 △고성능 창호 교체 △건물 내·외부 단열공사 △전기·조명시스템 등 전력저감 우수제품(LED등) 교체 등이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며 시 누리집에서 관련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시 건축정책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서류심사,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녹색건축물 조성 위원회에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시가 확보한 예산보다 수요가 많은 경우 추가예산을 확보해서라도 노후된 주택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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