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18~39세 청년 3인 이상 모임에 100만~500만 원 지원
청년 소통 기반 조성…창의적 생각 펼칠 기회 제공
‘청년 생각펼침 공모사업’ 안내문./광명시 |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청년이 가진 창의적인 생각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생각펼침 공모사업’ 참여할 청년 모임을 2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환경·기후·소자본 창업 등 지속가능한 주제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풀어가며 광명시 정책에 참여하는 청년 모임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 7월 ‘광명시 청년기본조례’가 개정돼 지원 기준 상한이 기존 34세에서 39세로 늘어나고, 지원금 상한이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확대돼 더 많은 청년에게 아이디어 실현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광명시에서 활동하는 18세부터 39세까지 청년 3인 이상의 모임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구성원의 절반 이상이 광명시에 거주해야 한다.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사회적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2월 25일 서류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3월 중 대면심사를 거쳐 모임별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광명시 정책에 반영할 수 있거나 ESG 사업일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선정된 모임은 제출한 사업계획서 주제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청년 생각펼침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 모임을 선정·시상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년들이 가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청년들이 자유롭게 생각을 펼치고 그 과정에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2019년부터 ‘청년 생각펼침 공모사업’을 추진했으며, 그간 △독립영화 제작 △뮤지컬·밴드 공연 활동 △오케스트라 개최 △치매 예방 프로그램 개발 활동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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