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담양군청 전경./더팩트DB

[더팩트ㅣ담양=이종행 기자] 전남 담양군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전담 인력이 직접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 등의 건강 상태 및 주거 환경을 점검한 뒤 한파 발생 시 건강관리 요령과 응급상황 대처법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말 보건소 방문보건팀과 보건지소·진료소 직원 36명이 전화와 가정방문, 경로당·복지회관 방문 등을 통해 건강 취약계층 3219명을 선별했다.

이들 직원은 현재 가정방문 등을 통해 △한랭질환 예방·대처 방법 안내 △안부 살피기와 혈압·혈당 측정 △응급상황 시 대처요령 안내 등 기초건강관리 및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랭질환 예방 수칙은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 유지 △외출 전 체감온도 확인하기 △외출 시 따뜻한 옷 입기 △무리한 운동 하지 않기 등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한파와 잦은 눈은 어르신들에게 한랭질환 요인 등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며 "방문 간호사를 통한 집중 예방 활동을 추진해 올겨울 모두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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