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종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대상,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비용의 90% 지원
소규모사업장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 이용안내문,./광양시 |
[더팩트ㅣ광양=진규하 기자] 전남 광양시가 소규모사업장에 대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가동상태를 실시간으로 관계 행정기관에 전송하도록 하는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4, 5종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및 자료전송이 올해 6월 30일까지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른 것으로 시는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비용의 90%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으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가 설치되지 않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규모가 적은 4, 5종 사업장이며 사업장이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지원신청서를 제출하고 우선순위 선정 후 설치가 완료되면 전문기관과 함께 현장 조사 후 준공 절차를 밟는 순서로 사업이 진행된다.
보조사업 희망 사업장에서는 오는 27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광양시청 환경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황광진 환경과장은 "광양시는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지원 및 사물인터넷 설치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124개 사업장에 85억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대기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의무 설치 대상이 된 소규모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대기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을 확인해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려는 취지에서 사업을 시행하는 만큼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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