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안시장 공영주차장./광주시

[더팩트ㅣ광주(경기)=유명식 기자] 경기 광주시는 설 연휴 기간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유료 공영주차장 11곳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시는 경안시장과 곤지암시장 일대 주·정차 단속을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9일 동안, 주·정차 금지구역 327곳은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 동안 유예한다.

다만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인 △소화전 전후방 5ｍ 이내 △교차로 모퉁이 전후방 5ｍ 이내 △버스 정류소 전후방 10ｍ 이내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보도) 및 교량 위, 터널 등은 정상 단속한다.

시는 유예 기간 차량 소통이 원활하게 계도 위주로 지도‧단속할 계획이며, 단속공무원의 현장 확인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는 '주민신고제'는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에 한 해서 기존과 같이 운영한다.

시는 또 27일부터 31일까지 5일 동안 유료 공영주차장인 경안동, 경안시장, 역동, 상번천, 곤지암배수펌프장, 광주역세권, 송정동 마을, 경안배수펌프장, 양벌동, 호국보훈공원, 곤지암 제1공영주차장 등 11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설 연휴 귀성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이같이 조처했다"며 "모두가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자발적으로 주차 질서 확립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