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시 최대 5000만 원 지원금·자문 컨설팅·기업 홍보 등 혜택
대전시청 전경./대전시 |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는 노사 상생과 일·생활 균형 선도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2025년 좋은 일터 조성사업'에 참여할 15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1월 13일부터 2월 5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노사 간 협력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 내 '좋은 일터' 모델을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전에서 3년 이상 운영 중인 근로자 10명 이상의 기업(제조업의 경우 공장 등록 필수)이 대상이다. 기업 규모에 따라 모집 인원을 3개 그룹으로 나눴으며 △10~29명 7개 사 △30~49명 5개 사 △50명 이상 3개 사 등이다.
선정된 기업은 주 52시간 근무제 준수, 안전·보건 관리 강화, 직장 내 인식 개선 교육, 일·생활 균형 환경 조성 등 10대 핵심과제를 발굴·이행해야 한다. 올해는 돌봄 친화 근무제를 필수과제로 지정해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5000만 원 지원금 △전문가 자문단 컨설팅 △'좋은 일터' 인증 및 기업 홍보 지원 △약속 이행 평가에 따른 추가 지원금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선정 결과는 3월 발표되며 4월에는 참여 기업 대표 및 노조 대표와 함께 약속사항 선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전시청 또는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비즈' 홈페이지에서 사업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기업혁신성장팀)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대전시는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023년 일·생활 균형 지수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일 지수' 1위, '일·생활 균형 지수' 3위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기업의 노동환경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해 온 좋은 일터 조성사업이 긍정적인 효과를 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노사 상생의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에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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