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놉, 미 육군 경연대회 우수상 성과
미국 육군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은 뉴놉의 강성봉 대표./용인시 |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지반침하 탐지기술을 보유한 경기 용인의 한 중소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3일 용인시에 따르면 AI 기술 개발 전문회사 뉴놉(NEWNOP)은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라이베이거스에서 미국 육군이 주최한 기술 경연대회(XTECHLIVE COMPETITION)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내 기업 최초의 쾌거다.
뉴놉의 AI 솔루션이 방위산업과 공공안전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인정받은 사례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뉴놉은 24시간 모니터링 가능한 '지반침하 전조증상 탐지 AI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도시 인프라의 안전성 강화와 재난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뉴놉은 지난 7~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5'에서도 단독관을 운영하며 이 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였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가전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157개국에서 40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뉴놉 관계자는 "지반침하는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큰 성과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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