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내용 등 4개 지표 모두 96% 이상 긍정적 평가
경기도는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경기도 |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가 지원하는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96% 이상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작은도서관에서 아이돌봄과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틈새 돌봄을 제공하는 것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
도는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이용자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해 11월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돌봄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사업 내용 △돌봄 제공 △독서문화 프로그램 △사업 만족도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사업 내용 부문에서 '사업 참여 및 아동 모집 과정이 공정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매우 그렇다' 74%, '그렇다' 22%로 집계돼 9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돌봄 운영시간과 귀가 관리가 안전했는지'를 묻는 '돌봄 제공' 문항에서는 98%의 만족도를 보였다.
또 독서 프로그램 내용과 사업 재참여 의향 등의 만족도에는 98%의 응답자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도는 아이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작은도서관에 대한 지원 예산을 개소당 2200만 원에서 24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겨울방학 돌봄 프로그램 추진 시기를 앞당겨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재난안전교육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이돌봄 작은도서관에 대한 정보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경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도내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돌봄 사업이 아동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어 맞벌이 부부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독서를 통한 안전하고 즐거운 돌봄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용인시, 화성시, 하남시 등 21개 시군 79개 작은도서관이 참여해 총 879명의 초등 아동 돌봄을 지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