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글로벌 항공·우주기업과 협력 가속화
입력: 2025.01.12 11:40 / 수정: 2025.01.12 11:40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델타항공·록히드마틴과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미국 델타항공 본사를 찾아 항공기 유지·보수·운영(MRO) 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대전시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미국 델타항공 본사를 찾아 항공기 유지·보수·운영(MRO) 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대전시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글로벌 기업인 델타항공과 록히드마틴 관계자를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우주·항공·국방산업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장 부시장은 지난 10일(한국시각) 델타항공 본사를 방문해 항공기 유지·보수·운영(MRO)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1000여 대의 항공기를 운용하며 스카이팀의 핵심 회원사로 자리 잡은 델타항공과의 회동에서 그는 대전의 MRO 기술력과 인재 양성 역량을 소개하며 실질적 협력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기술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대전을 항공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안했다.

이후 록히드마틴을 방문한 장 부시장은 첨단 기술 기반 우주·방위산업 분야의 선도 기업과 대전의 기술력을 연결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대전시의 출연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협력해 축적한 기술력과 인재가 록히드마틴과의 공동 연구 및 기술 이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전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과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기술 이전, 공동 연구개발, 교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며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겠다고 밝혔다.

장호종 부시장은 "이번 방문은 대전의 혁신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확대와 전략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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