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지역의 혁신적 도약 이끈다
입력: 2025.01.12 11:09 / 수정: 2025.01.12 11:09

데이터 기반 행정과 조직 디지털전환 촉진
지역혁신을 위한 거버넌스 지속 확장


2024년 대학(원)생 분석 경진대회 시상식 모습./대전 유성구
2024년 대학(원)생 분석 경진대회 시상식 모습./대전 유성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유성구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행정서비스와 지역사회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이 밀집한 교육 중심지인 유성구는 청년층의 비율이 약 25%에 달하며, 과학과 혁신의 도시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유성구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과 행정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3년 전부터 GIS 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공공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380종의 데이터와 150여만 건의 내부 행정 데이터를 활용해 정보공개청구 데이터 분석 기반의 수요자 맞춤형 공공데이터 개방 계획을 마련했다.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40여 건의 행정·민원 분석과 25건의 정책 결정을 지원하며 내부 역량을 강화한 결과, 2023년 범정부 데이터 활용 역량진단에서 전년 대비 9.5점 상승하며 지자체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유성구는 지역혁신을 위해 지역 내 혁신 주체들과 함께 △청년 데이터 문제해결단(30건 이상의 지역문제 발굴, 67건의 유성형 공공일자리 창출) △유성소방서(화재 및 구급출동 데이터 분석) △유성경찰서(1인 가구 범죄취약구역 분석) △여성 안심 귀갓길 데이터 프로젝트 등 다양한 데이터 활용 프로젝트를 수행해 재난·치안 대책 수립에 기여했다.

유성구 데이터 플랫폼, GIS데이터 분석 프로그램./대전 유성구
유성구 데이터 플랫폼, GIS데이터 분석 프로그램./대전 유성구

아울러 공공데이터 유실 방지와 행정업무 효율화를 위해 민간기업과 협력해 보훈수당 지급, 주요 업무 자료 작성·취합, 민원 신청서 데이터 변환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확산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의 대학생과 마이스터고 학생 등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 실질적인 기술 개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유성구는 10개 이상의 지역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데이터 활용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립한밭대학교 등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정기적인 포럼과 학술대회를 통해 데이터 거버넌스를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유성구는 2024년 전국 자치구 유일 ‘데이터 인재 양성 선도기관’인증을 획득했으며 2023년 공공데이터 운영 실태 평가 ‘우수’등급을 받았다.

또한 제9회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 우수상 수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 대상 공공기관 부문을 석권하는 등 데이터 기반 행정 분야에서 선도적 지자체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유성구는 데이터 기반 행정의 선도 지자체로서 행정 혁신과 지역 발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우수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고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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