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왼쪽) 수원시정연구원장과 중국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 교수가 지난 10일 연구원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수원시정연구원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정연구원(SRI)이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와 학술교류 등에 나선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10일 수원시정연구원에서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와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안교통리버풀대는 중국 시안교통대학교와 영국 리버풀대학교가 협력해 2006년 중국 장쑤성 쑤저우(Suzhou)에 설립한 연구 중심 대학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시개발·환경 등 도시연구 협력 △도시 문제 데이터 공유 △도시 공간 및 정책 관련 학술 교류 △국제 협력 확대 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업무협약 뒤 수원시정연구원 제1강의실에서는 ‘2050 SRI 수원미래비전 강연’도 열렸다.
강연에서는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 교수이자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지속가능도시 연구소 부소장을 겸하고 있는 이주연 교수가 ‘기술 혁신에 기반한 포용적인 공유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했다.
이 교수는 암스테르담, 포틀랜드, 서울, 호치민 등 다양한 도시 사례를 통해 스마트 포용도시의 개념과 실천 방안을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 포용도시는 기술이 기반된 사회 혁신 프로세스를 통해 모두를 위한 도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스마트 포용도시를 위해 지역 주민과 전문가 참여를 독려했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국제 파트너십을 통해 연구 및 정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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