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지역 4개 전통시장, 경기도 주관 육성 사업에 모두 선정
지난해 서태원 경기 가평군수(앞줄 왼쪽 6번째)와 가평군 관계자, 설악눈메골시장 관계자들이 전통시장 이용의 날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평 |
[더팩트ㅣ가평=양규원 기자] 경기 가평군 설악눈메골시장과 가평잣고을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 시장 첫걸음 기반 조성사업과 시장경영 패키지 지원 사업에 각각 선정돼 집중 지원을 받게 됐다.
10일 군에 따르면 첫걸음기반 조성 사업은 전통시장의 기초 역량 강화를 목표로 1년간 최대 3억 원의 예산을 지원, 특성화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따라 설악눈메골시장은 도깨비 표시판 제작, 온누리상품권 확대, 위생 청결 개선, 캠핑 체험 홍보, SNS 마케팅 교육, 골목길 조명 설치 등 '다시 찾고 싶은 시장'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설악눈메골시장은 지난 2020년 전통시장으로 등록된 이후 경기공유마켓(2021년), 경기도형 혁신시장(2022년), 디지털전통시장 육성 사업(2023~2024년) 등 다양한 사업에 선정됐다.
시장경영 패키지 지원 사업에 선정된 가평잣고을시장은 지난 2023~2024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체험 프로그램 운영, 팝업 놀이터 조성, 공연 개최 등 지속가능한 관광형 시장으로의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이번 중기부 공모 사업에 2개의 전통시장이 선정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발판이 마련됐다"며 "지역 내 4개 전통시장이 각종 지원 사업에 꾸준히 선정돼 기대가 크고 군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중기부 사업과 별개로 군내 4개 전통시장이 경기도 주관 전통시장 매니저 육성 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이를 통해 4개 전통시장은 전문 인력을 채용해 상인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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