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노인 복지 예산 790억 원으로 확대
입력: 2025.01.10 15:49 / 수정: 2025.01.10 15:49

기초 연금, 노인일자리, 취약어르신, 경로당 등 6개 분야 21개 사업 추진

금산군청. /금산군
금산군청. /금산군

[더팩트ㅣ금산=이정석 기자] 충남 금산군은 올해 노인 복지 예산을 지난해 725억 원에서 790억 원으로 65억 원 늘리고 지원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36%로 고령화 양상을 보이고 있음에 따라 군은 올해 기초 연금, 노인일자리, 노인맞춤돌봄, 경로당 등 6개 분야 2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득 하위 70% 어르신들에게 지급하는 기초 연금은 지난해 대비 약 2.6% 인상된다. 이에 따라 기초 연금 노인 1인 가구 기준 최대 수령액은 올해 34만 3510원이며 부부 가구의 경우 54만 9600원을 지원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금산군청, 대한노인회, 금산시니어클럽 3개 기관에서 수행된다.

추진 분야는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 활동형 △사회복지시설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 서비스형 △민간 분야 수익창출을 하는 시장형 등 3개로 나눠 추진될 예정이다.

취약계층 어르신 복지는 1432명을 대상으로 안전확인, 활동지원 등을 지원한다. 461대의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사물인터넷(IoT) 장비를 설치해 가구 내 화재, 가스 누출, 어르신 동작 감지 등을 확인해 노인의 돌봄과 안전 확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로당 기능보강 및 활성화에도 나선다. 경로당 운영비로 개소당 20평 기준 45만 원이 지원되며 난방비는 개소당 200만 원이 지원된다. 특히 경로당 난방비 사용 잔액에 대해 운영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으며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비로 3억 4000만 원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활성화에도 앞장서 나간다.

이 외에도 노인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 무료경로식당, 장수축하 물품 지원 등이 추진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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