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 출생신고 후 보호자 중 1명이 여수시에 거주 중인 가구 대상
여수시가, 올해부터 지급하게 될 출생기본수당에 대한 홍보문 ./여수시 |
[더팩트ㅣ여수=진규하 기자] 전남 여수시가 올해부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월 20만 원의 출생기본수당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시책으로 지급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 중 전라남도에 출생신고를 마친자로 출생아와 보호자 중 1명이 여수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가구다.
출생아 보호자는 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이 되는 날의 1개월 전(생후 11개월)부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3월부터는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수당은 신청일이 1~15일 사이일 경우 당월 25일에 지급되며, 16일 이후에는 내달 수당과 함께 지급된다.
시는 해당되는 가구에 모두 지급될 수 있도록 우편, 문자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정기명 시장은 "출생기본수당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여수’ 조성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출산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저출생 극복의 일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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