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방진영 유성갑 소상공인위원장 확정, 조국혁신당 30대 문수연 변호사 대기
국민의힘은 조종황 전 시당 부위원장 유력
대전시의회 전경 /대전시의회 |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대전시의원(유성 2선거구)재보궐선거 여야 후보자들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과 8일 방진영 유성갑 소상공인위원장과 최병집 조승래 의원실 특보가 경선을 치렀다.
그 결과 방 위원장이 최 특보를 제치고 공천권을 거머쥐면서 본선을 치르게 됐다. 원내 정당 중에서는 가장 먼저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조국혁신당도 젊고 참신한 후보를 내세워 3파전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혁신당은 30대인 문수연 변호사를 영입해 대전시당 대변인으로 임명하고 이번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로 점찍었다.
당 내에서는 30대 청년, 여성이라는 점이 당이 원하는 이미지와 동일하면서도 개인 경쟁력이 높아 내심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혁신당의 입장에서는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통해 다가오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의 방향을 가눌 가늠자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조종황 전 대전시당 부위원장이 출마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조 전 부위원장은 유성구 선관위 입후보 설명회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조 전 부위원장만 참석했다.
그는 현재 출마를 위해 지역을 다니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별한 경쟁자가 없는 경우 공천장을 거머쥘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고(故)송대윤 대전시의원의 사망으로 치러지며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여야는 계엄과 탄핵 정국 속 지역민심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대전시의회 의석수는 총 22석 중 국민의힘 19석, 더불어민주당 1석, 무소속 1석, 공석 1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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