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사 전경./용인시 |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올해 사회복지 분야에 1조 2200억 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민생경제 악화를 감안, 전년보다 600억 원 늘렸다.
노인복지가 4253억 원으로 가장 많고, 유·아동 보육 4189억 원,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1346억 원, 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 1179억 원, 가족·여성 사업 414억 원, 보훈 191억 원, 청년 주거 안정 지원 23억 원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건립 △장애인회관 건립 △고령 어르신 동행케어 △임신지원금 지급 △우선배려대상 셀프(SELF) 주유서비스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금 인상 △청년층 주거지원 등이 있다.
시는 지난해 5월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인증을 받았고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지정·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까지 받는 등 3종류의 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구갈다목적복지회관 증축 개관, 스마트복지관 2곳 조성, 공동주택 내 시립어린이집 7곳 개소, 아이조아용 어린이식당 신설 등 복지 인프라를 강화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힘들어하는 사회적 약자에 도움이 되도록 사회복지 예산을 확대했다"면서 "저출산·고령화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곳곳에 조성된 복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해 시민 복지 체감도를 높인 복지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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