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개방 앞두고 현장점검 "또 하나의 힐링공간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이 철도문화공원 내 ‘기차 리모델링 및 전시체험시설 제작·설치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설을 점검했다. /진주시 |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철도문화공원 내 '기차 리모델링 및 전시체험시설 제작·설치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설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중 준공과 함께 개방을 앞둔 철도문화공원은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 6월 준공됐다. 조성 당시 공원의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해 무궁화호 객차 2량을 설치해 시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 제공해왔다.
진주시는 이 중 객차 하나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3억 5000만 원을 들여 전시체험시설로 리모델링해 이달 중 공사를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기차 내부는 길이 23.5m 공간을 인트로, 숲의 갤러리, 계절 사이를 지나는 환상열차라는 3개 주제 구역으로 나눠 구성됐다.
인트로 구역은 말 그대로 시작하는 공간이다. 철도문화공원의 시설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영상 상영과 함께 잠시 대기하는 곳으로 꾸며졌다. '숲의 갤러리'는 자이언트 플라워를 사용해 포토존으로 조성됐다. 공원 내 기차 시설에 자이언트 플라워를 도입한 국내 첫 시도여서 눈길을 끄는 구역이다.
'실감 영상 체험존'은 달리는 기차에서 진주의 다양한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영상 상영 시설로 만들었다. 각 계절에 맞게 상영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옛 진주역 철도부지는 진주 미래 100년을 여는 문화·예술도시의 거점이 되는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철도문화공원에서 이번에 조성되는 기차 전시체험시설이 또 하나의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며 "사업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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