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아파트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지원
입력: 2025.01.10 09:38 / 수정: 2025.01.10 09:38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 유도 및 청소년 비행 사고 예방
박승원 시장 "시민 안전과 생명 최우선, 모두가 안전한 도시 조성"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한 아파트 옥상 출입문 /광명시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한 아파트 옥상 출입문 /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공동주택 옥상 안전 출입을 강화하기 위해 준공된 지 13년 지난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1개소당 최대 50만 원이다.

자동개폐장치는 자동화재감지기가 화재를 감지하면 잠긴 상태의 출입문에 신호를 보내 개방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평상시에는 잠겨서 자살과 청소년 비행 사고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에는 개방돼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자살 및 청소년 비행 장소로 이용될 우려가 있어 옥상 상시 폐쇄를 제안한 경찰서·교육청과 화재 발생 시 대피 공간 확보를 위해 옥상 상시 개방을 요구한 소방서의 안전 방침을 모두 반영한 적극행정 결과"라고 설명했다.

설치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오는 2월 7일까지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주택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서 접수 후 현장 조사 등을 실시한 뒤 공동주택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 대상을 결정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은 어떤 상황에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광명시의 적극행정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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