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코닝정밀소재, 생산 설비 고도화 위한 투자양해각서 체결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행사장에서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오른쪽)이 미국 코닝정밀소재 반홀(Vaughn Hall) 한국지역 총괄사장과 투자협약 양해각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산시 |
[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충남 아산시는 조일교 권한대행 부시장이 미국 유리·세라믹·광물리 분야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유명한 코닝정밀소재로부터 생산 설비 고도화를 위한 추가 투자 계획을 이끌어냈다고 10일 밝혔다.
조 권한대행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행사장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반홀(Vaughn Hall) 미국 코닝정밀소재 한국지역 총괄사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코닝정밀소재는 아산시 디스플레이시티 일반산업단지에 신규 성장 트렌드에 발맞춘 첨단소재 차세대 공정기술 도입을 목적으로 생산 설비 고도화를 위한 설비투자 계획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아산시는 산자부·충남도와 함께 코닝의 원활한 투자를 위한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코닝은 유리·세라믹·광물리 분야의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지난 50년간 한국에 총 10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통해 한국 경제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코닝정밀소재의 이번 추가 투자 결정은 아산시와 충남도의 적극적 유치활동 결과로 지난해 8월 생산 설비 고도화 사업 추가 투자 MOU 체결 이후 빠른 기간 내 맺은 결실이다.
조일교 권한대행은 협약식에서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미·중 무역 갈등,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이어지는 경제 전시 상황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 유치는 아산시의 중대한 과제"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거듭해 추가 투자를 결정한 코닝에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세계 경기 위축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극적 기업 유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반홀 코닝정밀소재 총괄사장은 "향후에도 한국에서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자동차, 생명공학, 광통신, 반도체, 건축 유리 분야의 차세대 기술혁신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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