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분양에 들어가는 ‘세종5-1 L12BL 양우내안애 아스펜’ 아프트, 조감도. /양우내안애 아스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에서 3년 만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세종5-1 L12BL 양우내안애 아스펜’은 10일 세종시 대평동 일대에서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5-1생활권의 첫 분양 단지로,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는 지역에서 첫 분양 단지는 희소성과 상징성으로 주목받는다. 초기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 시세차익과 더불어 지역 내 시세를 이끄는 단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양우내안애 아스펜’은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8개 동, 총 698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모든 가구는 전용면적 84㎡ 단일 타입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84㎡A 403가구 △84㎡B 143가구 △84㎡C 110가구 △84㎡D 32가구 △84㎡T 8가구 △84㎡P 2가구 등으로 설계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5-1생활권은 자율주행 통합모빌리티, 스마트주차, 스마트팜, 제로에너지 특화단지 등 첨단 기술과 생활체감형 서비스가 융합된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돼 미래가치가 높다.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KTX 오송역이 15분 거리에 있으며, 청주국제공항은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세종~오송역 BRT도 운행 중이다.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고속도로)와 CTX 급행철도도 추진 중으로,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예정돼 있어 안전하고 편리한 교육 여건을 제공한다. 또한 미호천, 금강, 출동산, 세종합강캠핑장 등 풍부한 녹지와 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도 장점이다.

‘양우내안애 아스펜’은 전 가구가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일부 저층에는 테라스하우스,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가 배치된다.

넉넉한 수납공간과 건식 욕실 설계를 적용했으며 가구당 1.55대의 주차 공간과 주차칸도 2.6m 광폭 설계로 주차 편의성도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영유아와 학령기 자녀를 위한 그로잉센터, 상상플러스 센터, 피트니스센터 등 20여 가지 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단지 18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설치돼 입주민들에게 탁 트인 조망과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전국구 청약 가능 지역으로, 거주지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1순위 청약은 가점제와 추첨제로 구성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 동안 전매가 가능하다.

간혹 행정구역은 세종시이지만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곳이 아닌 경우 세종시 및 대전, 충남지역 거주자에 공급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현재 세종시 인구는 38만 9978명으로, 최근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증가세가 둔화된 상황이다. 이번 분양을 시작으로 세종시의 주거 환경 개선과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양우내안애 아스펜’은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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