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해외여행 전 홍역 백신접종 당부
입력: 2025.01.09 15:38 / 수정: 2025.01.09 15:38
홍역 예방수칙 안내문 /질병관리청
홍역 예방수칙 안내문 /질병관리청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전 세계적으로 홍역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외여행 전 백신접종을 9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49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발병 환자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였다.

홍역은 급진 발진성 바이러스질환이다.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과 발진, 기침 등이다. 면역체계가 취약한 영아가 걸릴 경우 폐렴과 중이염 등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 더욱 유의해야 한다. 홍역은 항체 형성을 위해 출국 4~6주 전 백신접종을 권고한다.

△소아는 12~15개월과 4~6세에 각각 1회 접종 △과거 백신접종 기록이 없거나 홍역항체가 확인되지 않는 196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적어도 1회 접종하되 의료종사자와 해외여행자는 1차 접종과 최소 4주(28일) 이상 간격으로 2차 접종을 권장한다.

또 여행 후에는 △입국 시 발열, 발진 등 증상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하고 △도착 후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발열 또는 발진 등)이 나타날 경우 마스크 착용 후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을 알린 후 진료받아야 한다.

부천시 관계자는"국내에서 발생한 해외 유입 홍역 환자의 경우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여행 전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가오는 설 연휴와 겨울방학 동안 여행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홍역 예방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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