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 3억 4000만 원 모금…목표 대비 131% 달성
입력: 2025.01.09 15:19 / 수정: 2025.01.09 15:19

교차 기부·이벤트·홍보 부스 운영·이색 답례품 등 성과

보성군은 2024년도 고향사랑기부제로 총 3억 4000만 원을 모금하며 목표액 2억 6000만 원의 131%를 달성했다. 사진은 보성군 고향사랑기부제 포스터./보성군
보성군은 2024년도 고향사랑기부제로 총 3억 4000만 원을 모금하며 목표액 2억 6000만 원의 131%를 달성했다. 사진은 보성군 고향사랑기부제 포스터./보성군

[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2024년도 고향사랑기부제로 총 3억 4000만 원을 모금하며 목표액 2억 6000만 원의 131%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보성군은 지자체 간 교차 기부·각종 행사 참여 홍보·가을맞이 및 연말 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지난해 기부 결과 12월에 가장 많은 참여가 발생해 전체 모금액 대비 38%를 차지했으며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전 연령 중 40~50대가 많았다. 또한 10만 원 이하 소액 기부자가 전체 기부 건수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기부금 달성에는 이색 답례품도 크게 이바지했다. 구체적으로 △농축특산물 △관광 체험형 △벌초 대행 서비스 △한옥스테이 숙박권 △반려용품 △보성사랑상품권 등 92개의 답례품이 운용되고 있다.

인기 답례품으로는 녹돈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쌀·보성사랑상품권·키위·고구마·녹차·꿀·배즙 순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보성군 발전을 이끄는 다양한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2024년에는 △이동식 무장애 경사로 설치 △찾아가는 다문화 가족 소통 아카데미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등 여성·장애인·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 등에 투입됐다.

올해는 소년소녀 합창단 활동,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실버 요리 프로그램 지원으로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보성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을 위해 기부해 주신 모든 분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자들의 열정과 관심에 힘입어 기부금이 주민 복리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올해에도 특색있는 답례품 발굴과 비수기(4~10월) 다양한 홍보 활동, 각종 이벤트 등을 통해 기부 독려와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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