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광주·전남 최대 15㎝ 이상 '눈폭탄' 예보
입력: 2025.01.09 14:44 / 수정: 2025.01.09 14:44

아침기온도 최대 영하 12도까지↓...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울 듯
한파, 오는 11일까지 이어진 뒤 평년기온 회복 전망


광주지방기상청 전경 사진 /더팩트 DB
광주지방기상청 전경 사진 /더팩트 DB

[더팩트ㅣ광주=이종행 기자] 오는 10일까지 광주와 전남 일부지역에 최대 15㎝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9일 오후 1시 기준 전남 동부남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한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과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발달한 눈은 오는 10일까지 이어지겠다"며 "밤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5~10㎝, 일부 지역엔 최대 15㎝ 이상 쌓이는 곳도 있겠다. 이번 눈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소강 상태를 보인 뒤 오는 10일 새벽부터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릴 것이라는 게 기상청 측의 설명이다.

이날 광주와 전남 아침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추운 추위의 절정을 보였다.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 이유는 북서쪽의 찬 대륙고기압과 동쪽의 저기압 사이에서 차가운 바람이 강하게 불었기 때문이다.

전남내륙 일부 지역(장성·담양·구례·곡성·화순)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는 10일은 복사냉각으로 인해 기온이 더욱 낮아지면서 아침기온이 전남내륙 중심으로 최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기온은 영하 12도~영하 4도, 낮기온은 영하 1도~3도로 평년보다 5도 이상 낮겠다. 이번 추위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 뒤 점차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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