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농가 부담 완화' 위해 벼 영농자재 지원
입력: 2025.01.09 14:03 / 수정: 2025.01.09 14:03

맞춤형 비료·못자리용 상토·육묘상자 처리약제 등 3종 지원

대전 대덕구청사 전경 /대덕구
대전 대덕구청사 전경 /대덕구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대덕구가 벼 재배 농가 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나섰다.

대덕구는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밑거름용 맞춤형 비료와 못자리용 상토, 육묘상자 처리약제 등 영농자재 구입비를 지원하는 ‘2025년 벼 영농자재 통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대덕구에 주소를 두고 대전 또는 대전과 연접한 세종·충남·충북에서 벼를 실경작하는 농업인이다.

대상자는 신청서와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오는 13일부터 2월 14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영농자재는 신청서 제출 후 오는 3월 신청인별 지원 물량이 확정된다. 각 지역농협을 통해 영농자재를 확정된 사업량만큼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올해부터 정부가 쌀 공급과잉을 해소하고 쌀값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와 관련, 벼 영농자재 지원 신청서 접수 시 농가별로 재배면적 조정제 참여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조정제에 동의하는 농가는 벼 재배면적 중 감축된 면적을 제외한 면적을 최종 재배면적으로 확정하고 감축 이행 농가는 공공비축미 배정 우대 등 혜택을 부여받을 수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농가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 영농비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사지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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