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과 상반기 구체안 만들어 지사와 협의
"충남-대전 행정통합 금산 발전 위해 꼭 필요...철도‧도로 광역교통망 혜택"
박범인 금산군수가 9일 군청 기자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이정석 기자 |
[더팩트ㅣ금산=이정석 기자] 박범인 금산군수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약속인 ‘2030 세계인삼엑스포’ 개최에 대해 군민들이 조속한 시기 내에 확정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9일 군청 기자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2030 세계인삼엑스포 진행 상황에 대해 "올해 상반기 안에 구체안을 만들어 김 지사와 협의 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충남연구원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2030년 예정이지만 구체안이 나오면 좀 더 이른 시기에 개최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현재 군민들이 지사의 약속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박 군수는 지난 6일 열린 김태흠 지사-시장‧군수 화상회의를 통한 신년 인사에서 세계인삼엑스포 조기 개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충남-대전 행정통합은 금산군 입장에서 예산과 권한이 커져 주민들에게 혜택이 확대되기에 통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박 군수는 "행정통합이 완성되면 금산은 대전 생활권이 되기에 대전이 추진하는 철도·도로 광역교통망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고, 대전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려고 하는데 금산이 유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범인 금산군수가 9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PPT 자료 통해 올해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이정석 기자 |
추후 일정도 공개했다. 박 군수는 오는 13일부터 진행하는 군민과의 대화에서 충남-대전 행정통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군민에게 자새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도에 통합의 이유, 가능성, 긍정 요인과 관련된 자료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고 여기에 군이 판단하는 필요성을 첨부해 군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이날 박 군수는 지난해 사상 최악의 수해를 극복한 금산의 저력과 올해 자부심을 키우는 희망 군정 전개에 대해 설명했다.
주요 15가지 내용은 △양수발전소 유치 성공 △전화위복의 수해복구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조성 △모두가 살고 싶은 매력있는 정주 여건 조성 △안전하고 살기 좋은 금산 만들기 △기대와 희망 키우는 금산교육 △세계인삼 수도로의 선도 역량 강화 △금산‧추부 깻잎 경쟁력 강화 △세계를 향한 금산농업 선진화 △지역경제 발전 가속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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