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학 총장 "혁신 프로그램 통해 대학 경쟁력 강화할 것"
대전 라도무스아트센터 3층 치엘로가든에서 열린 목원대 '2024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보고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목원대학교 대학혁신본부는 대학 구성원에게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024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보고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교육부 주관 재정지원사업인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 스스로 혁신계획을 수립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사업 유형은 Ⅰ유형(일반재정지원)과 Ⅱ유형(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Ⅲ유형(지방대학 활성화)로 나뉜다.
목원대는 Ⅰ유형과 Ⅲ유형에 참여해 자율혁신계획을 수립하고 학생 중심 교육 환경 조성 및 지역 특화산업을 연계한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 등을 중점 추진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교육과정혁신센터의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성과 △교수학습센터의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학생지원체계 구축·운영 △학생상담센터의 고위험군 위기지원 체계 구축 △지방대학 활성화사업추진단의 3유형 종합 성과발표 등이 있었다.
특히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중앙도서관 5개 층 중 지하 1층~지상 3층(3150.21㎡)을 첨단 학습공간으로 꾸미고,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추가하는 등 리모델링 한 뒤 지난해 8월 개관해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중앙도서관 시스템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리모델링 이후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이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공간 활용도 역시 534% 급증한 중앙도서관은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학생과 교직원이 소통하고 창작하며 문화예술을 누리는 다목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중앙도서관이 제공하는 혁신적 환경과 서비스가 대학 구성원들의 요구를 충족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음을 보여준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공유에 앞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전환에 대응하는 산업 중점 평생교육 체계 구축'을 주제로 영산대 김수연 부총장의 기조강연도 있었다.
영산대는 경남RISE 시범사업인 지역평생교육 체계 고도화 주관대학으로 거제대, 경남도립거창대, 김해대, 동원과학기술대 등과 함께 '산업중점 평생교육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신열 대학혁신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대학혁신본부는 학생 중심의 혁신적인 교육 환경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반이다"며 "목원대는 학생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국가와 지역 발전에도 적극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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