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청, 동 포함 특별회계·기금 등으로 확대
2인 견적 수의계약, 카드 결제 계약 적극 활용
구리시청사 전경./구리시 |
[더팩트ㅣ구리=양규원 기자] 경기 구리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지역 내 업체 우선 계약을 올해의 주요 역점 시책 사업으로 정했다. 특히 대상 범위를 대폭 강화해 지역 업체의 수주율 향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기존에 시 본청의 일반회계에 대한 1인 견적 수의계약 중심으로 이뤄졌던 지역 내 업체 우선 계약을 외청과 동을 포함해 특별회계와 기금으로 확대하고 2인 견적 수의계약과 카드 결제 계약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시 산하 재단과 공사, 민간위탁금 및 지방보조금 교부 단체에도 이를 적극 장려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지역 내 업체에 수주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으로 △계획수립 단계에서 계약부서와의 사전 협의 강화 △개발 사업 추진 시 관내 업체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 협약체결 △부서별 실적 분석 및 공개 △대상 업체 발굴을 위한 벤치마킹 △시정 소식지와 관련 단체를 통한 홍보 확대 등을 통해 지역 내 업체와의 수의계약 체결률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전 부서 전 직원이 동참해 지역 내 업체 업체 발굴과 계약 확대에 힘을 모을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역 내 업체 수주 확대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계약 업무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종이 없는 계약 행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모든 계약 사항을 시 홈페이지 계약 정보 공개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