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中 구이린사범고등전문학교와 중외합작판학 현판식
입력: 2025.01.08 16:48 / 수정: 2025.01.08 16:48
8일 백석대와 구이린사범고등전문학교 관계자들이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한중 대학 간 세부 협력 프로그램) 현판식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백석대학교
8일 백석대와 구이린사범고등전문학교 관계자들이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한중 대학 간 세부 협력 프로그램) 현판식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백석대학교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백석대학교는 8일 한국 시간 오전 10시 50분 중국 광시장족자치구 구이린시 소재 구이린사범고등전문학교(3년제 대학, 桂林师范高等专科学校)에서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한중 대학 간 세부 협력 프로그램)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백석대는 앞서 구이린사범고등전문학교와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 관련 협약을 체결했고 정부 승인을 받아 오는 9월부터 음악공연전공, 음악교육전공, 무용교육전공까지 총 3개 전공을 공동 개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날 현판식에는 백석대 송기신 총괄부총장, 김범준 국제교류처장, 김혜능 실용음악전공주임교수, 김제영 뮤지컬전공주임교수, 구이린사범고등전문학교 천무지에 당서기(陈慕杰), 리치옹펑 총장(黎琼锋), 정핑 구이린시 부시장(郑萍)을 비롯해 광시장족자치구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백석대 송기신 총괄부총장은 "문화예술 분야 특화된 백석대의 교육과정과 우수한 교수진이 중국 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높이고 한·중 문화 예술 교류가 더욱 확대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이린사범고등전문학교 리치옹펑 총장은 "세계 속에서 문화 강국으로 이름을 알린 이웃나라 한국과 문화 예술 분야 교육 관련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백석대와의 음악, 무용 중외합작판학으로 중국 학생들이 좋은 교육을 받고 역량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이린시 정핑 부시장은 "먼저 구이린시에 양 대학의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 개설과 현판식을 축하드린다"며 "양 대학이 힘을 합쳐 천하 제일 문화 예술도시 구이린시의 문화 역량을 높일 인재를 많이 배출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바람을 전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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