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맹의석 아산시의회 부의장(국민의힘)이 4월 2일 치러지는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맹의석

[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맹의석 충남 아산시의회 부의장(국민의힘)이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아산시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맹의석 예비후보는 8일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맹 예비후보는 "아산의 미래를 고민하며 오직 시민을 위한 큰 뜻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아산시 지방자치 역사상 3명의 시장이 비위로 인한 법적 처벌을 받았는데 이제는 그 부정부패와 비리의 사슬을 끊어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깨끗하고 양심적인 인물만이 새로운 아산을 만들 수 있다"며 "성실과 청렴함을 바탕으로 비리, 부패, 불통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전으로 △시민‧시의회와 적극적인 소통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을 위한 시정 △도로와 교통의 혁신 △자족도시의 완성 등을 제시했다.

맹 예비후보는 "지방자치단체장의 귀책으로 시정이 마비된 데 대해 시민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오로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삶 영위를 위해 제 인생을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직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본인의 일념을 강조하고자 ‘월급 전액 반납’ 또는 ‘봉사단체에 전액 기부’라는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맹 예비후보는 아산시 신창면 출생이다. 오목초‧신창중‧아산고와 순천향대를 졸업하고 순천향대 기술경영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제8대, 9대 아산시의원으로 현재 후반기 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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