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빈집 재생 프로젝트 본격 시행
입력: 2025.01.08 16:32 / 수정: 2025.01.08 16:32

빈집 소유자·전입 예정자 신청 접수

해남군청 전경 /해남군
해남군청 전경 /해남군

[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은 방치된 빈집을 재생해 전입 예정자에게 주거시설로 지원하는 해남형 빈집 재생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빈집을 개조해 임대하는 리모델링형과 철거 후 새로 짓는 신축형,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생을 마친 빈집은 해남으로 전입하고자 하는 희망자에게 우선 지원된다.

리모델링형은 5개소다. 빈집 소유자와 5년 이상 무상사용대차 계약 후 군에서 최대 5000만 원을 투입해 새단장 후 귀농·귀촌인, 청년, 은퇴자 등 해남군에 전입하고자 하는 이에게 월 1만 원에 임대할 예정이다. 신축형은 빈집을 매입 후 전입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빈집 철거 및 신축비로 최대 3000만 원(자부담 50%)까지 총 7개소를 지원하게 된다.

사업에 참여할 빈집 소유자와 해남군 전입 예정자는 오는 23일까지 빈집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 빈집은 1년 이상 빈집임을 객관적으로 입증 가능하고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이 있는 적법한 주택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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