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군립 하늘공원 조성 준비 착착…8월 완공 계획
입력: 2025.01.08 16:11 / 수정: 2025.01.08 16:11

2026년 1월 군민들에 시설 운영 제공

공영민 고흥군수가 지난 6일 고흥군립 하늘공원 조성 사업 현장에서 감리단장 공사 진행상항을 청취하고 있다. /고흥군
공영민 고흥군수가 지난 6일 고흥군립 하늘공원 조성 사업 현장에서 감리단장 공사 진행상항을 청취하고 있다. /고흥군

[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공영민 군수가 새해를 맞아 지난 6일 현장 간부 회의를 통해 '군립 하늘공원 조성 사업' 공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군립 하늘공원을 지난해 3월부터 본격 공사를 추진해 왔다. 현재 공정률 55%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조성부지는 고흥읍 호형리 일원에 있다. 봉안당 8500기, 잔디형 자연장지 1883기, 유택동산,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흥군립 하늘공원 조성 사업은 봉안당 2층 건물로 1층 골조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현재 건물 2층에 철근 배근 및 조립 작업이 진행 중이다. 토목공사로 주차장 및 자연장지 등 구간별 옹벽 공사가 병행되고 있다.

총사업비는 198억 원이다. 당초 국비 35억 원, 도비 4억 원, 군비 159억 원이었으나 지난해 11월 재정 건의를 통해 도비 10억 원과 특별교부세 4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군비 예산을 14억 원 절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령화와 고향을 떠나 살고 있는 자녀들이 벌초를 위해 별도로 시간을 낸다는 것이 쉽지 않다"며 "이러한 부분들을 2026년 1월부터는 군에서 운영하는 고흥군립 하늘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달라"고 말했다.

고흥군민의 염원을 담아 추진 중인 '군립 하늘공원 조성 사업'은 장사 문화에 대한 군민들의 욕구를 충족하고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묘지관리 불편을 해소하는 등 장묘문화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이용 대상 및 이용료는 올 상반기 군민 의견수렴을 통해 조례 제정 및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1월부터 군민들이 타 지역을 이용하는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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