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유치, 4개 분야 8개 사업서 수상
조규일 진주시장이 ‘석갑산 편백림 산림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진주시 |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지난해 산림사업 분야 전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정원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진주시는 정원 및 조경 산업분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박람회인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고 중앙부처와 경남도 주관 사업 평가에서 4개 분야에 총 8개 사업에서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산림청이 주관한 숲가꾸기 사업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산림휴양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우수 목재문화체험장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또 경남도가 주관한 평가에서도 산림휴양시설 최우수상, 숲가꾸기 사업 우수상, 산불방지 분야 최우수상,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숲가꾸기 사업 분야에서는 지난 30여 년간 방치된 개인 소유 산림을 매입해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며 등산로 정비, 황톳길 조성, 데크 산책로 설치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휴양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2021년 제정된 진주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시작으로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9월에 ‘2025년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한국 최고의 목조문화도시’라는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목재 및 숲 활용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림청이 주관한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 공모에서 어린이집 2곳이 선정되며 친환경적인 보육 환경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월아산 우드랜드는 2023년에 이어 산림청 주관 목재이용 활성화 분야에서 전국 3개 기관 중 하나로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목조문화 도시로서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개장 6년 3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지난해 산림청 산림휴양분야 우수사례 선정과 경남도 산림휴양시설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진주시는 경남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2024년 산불예방·대응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 선정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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