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60만 원 투입, 농가당 최대 300만 원 지원
보령시청 전경. / 보령시 |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2025년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멧돼지·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보령시는 966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보령시 내 경작지를 소유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접근 차단을 위한 펜스·철조망 등 설치 비용의 60%를 지원하며 농가당 최대 지원금액은 300만 원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7일까지이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보령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청 기후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향숙 보령시 기후환경과장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서는 적극적으로 지원사업을 활용해주시기 바란다"며 "시민의 안전과 농작물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해 약 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30여 농가의 고충 해결에 나서 농업인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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