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춘천시·월드푸드테크협의회는 '푸드테크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8일 체결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육동한 춘천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이기원 회장 /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8일 강원 춘천시, 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 함께 '푸드테크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과천시청에서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육동한 춘천시장, 이기원 월드푸드테크협의회장이 참석했다.

과천시와 춘천시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공동 지원한다. 개인맞춤형식품 개발과 지역 내 푸드테크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월드푸드테크협의회의 전문성을 결합해 최적의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우수 인력 확보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의 플랫폼 및 데이터 구축, 알고리즘 개발 등의 서비스 기반 구축을 담당하고 춘천시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함께 제조기술 실증 및 제품 생산 등 첨단제조시설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국내 푸드테크산업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 지역의 자원과 월드푸드테크협의회의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지속가능한 푸드테크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한 농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과 국가의 푸드테크산업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은 총사업비 규모가 105억 원이다. 국비와 지방비가 5대 5로 투입된다. 사업에 선정되면 과천시와 춘천시는 연구지원센터의 시설·장비 및 기술실증을 위해 3년간 26억 2500만 원을 각각 국비로 지원받받는다. 지방비 또한 26억 2500만 원을 각각 투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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