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농업기술센터 전경 /무주군 |
[더팩트 | 무주=이경선 기자] 전북 무주군이 '지역특화품목 비닐하우스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8일 군에 따르면 18억여 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 대비 7억 9800만 원이 증액된 규모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22년부터 3년 이상 시군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또는 품목 광역조직과 출하 약정을 맺은 농업경영체 그리고 지난 2024년 7월과 9월 집중호우로 시설하우스 피해를 입은 농가 중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피해 사실이 확정된 농업경영체 등이다.
이은창 군 농업정책과장은 "비닐하우스 지원이 수박, 토마토, 딸기, 상추 외 5개 특화 품목의 생산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무주 반딧불 농산물의 경쟁력을 키우는 동력이 될 거로 본다"며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특화품목 비닐하우스 지원사업은 FTA 등 시장개방 확대, 소비자 기호변화, 대형유통업체 확산 등 농산물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농산물 유통 환경 변화 및 기후변화에 대응 가능한 경쟁력 있는 군 특화 품목을 육성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