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시민 체감 삶의 변화 만들 것"…새해 5대 분야·18대 전략 제시
입력: 2025.01.08 13:36 / 수정: 2025.01.08 13:36
우범기 전주시장은 2025년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5대 분야 18대 전략을 제시했다. /전주시
우범기 전주시장은 2025년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5대 분야 18대 전략을 제시했다. /전주시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은 8일 시청 4층에서 2025년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확실한 변화, 함께 여는 전주의 큰 꿈’ 비전 아래 5대 분야 18대 전략을 제시했다.

5대 분야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민생) △미래 광역도시 대전환(도시) △강한 경제 일자리 도시(경제) △글로벌 으뜸 문화산업(문화) △일상 속 신바람 복지(복지)로 시민이 안심하고 머물며 미래 세대의 꿈을 이어갈 수 있는 젊고 강한 전주의 구현을 목표로 한다.

먼저 시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골목상권 지원 등 5개 분야 27개 사업에 총 1289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주사랑상품권을 기존 1500억 원에서 200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고,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기존 1700억 원 규모의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에 300억 원을 확대 지원한다.

시는 또 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조성에 착수하고, 대한방직 부지개발 사업의 첫 삽을 뜨는 등 100만 광역도시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공을 들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100만 광역도시 도약 필수 요건인 완주-전주 통합을 위해, 구체적인 통합시의 비전과 완주·전주 상생 방안 등을 제시하며 시·군 간 공감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과 지방정원 조성, 친환경 광역소각자원센터 건립 등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시는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분양과 기회발전특구를 활용해 강소기업 유치에 힘 쓰고, △2025 전주 드론축구월드컵 개최 △첨단바이오 육성 R&D 지원 △첨단 모빌리티 분야 국립전주전문과학관 건립 △전주 AX 퓨처밸리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등 미래 신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또, ‘청년이 도시의 미래’라는 모토 아래 △청년 지역정착 지원 △전주기업반 취업 지원 △전주형 만원주택 공급 등을 추진한다.

여기에 시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K-컬처 기반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주의 역사문화자산을 재창조해 문화산업으로 엮어내기 위한 왕의 궁원 프로젝트 △쿠뮤필름 아시아 제2스튜디오 조성 △K-한지마을 △음식관광창조타운 △한국문화원형 콘텐츠체험전시관 건립 등에 속도를 내는 등 문화·관광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다.

특히 올해는 △전주 지방정원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한빛마루 공원·완산칠봉·아중호수·덕진공원·모악산 등 4대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 한옥마을 관광객이 도시 전역을 누빌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

끝으로 시는 사회적 고립 방지를 위한 ‘전주함께라면’과 ‘전주함께라떼&북카페’를 운영하고, 촘촘한 전주형 함께 돌봄 복지안전망 구축과 대한민국 제일의 치매안심도시 조성에도 공을 들이는 등 시민이면 누구나 일상에서 보편적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는 지난해 전주 경제의 패러다임과 도시의 틀을 바꾸기 위한 과감한 대변혁을 이어왔으며, 이러한 한 걸음 한 걸음이 20~30년 후에는 전주의 찬란한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자, 미래 세대의 삶의 터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2025년 새해에도 위대한 시민 여러분의 힘을 믿고 시민이 안심하고 머물며, 미래 세대의 꿈을 이어갈 수 있는 젊고 희망찬 전주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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