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환경부 가축분뇨처리시설 공모사업…사업비 440억 원 확보
입력: 2025.01.08 11:10 / 수정: 2025.01.08 11:10

일일 160톤 규모의 가축분뇨 처리시설 건립 추진

경기 여주시와 여주축산업협동조합은 축산농가의 오랜 숙원사업인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비 440억 원을 확보했다./여주시
경기 여주시와 여주축산업협동조합은 축산농가의 오랜 숙원사업인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비 440억 원을 확보했다./여주시

[더팩트ㅣ여주=신태호 기자] 경기 여주시와 여주축산업협동조합은 축산농가의 오랜 숙원사업인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비 440억 원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속적인 경제위축과 어려운 국가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노력으로 중앙정부의 국비지원을 요청한 결과, 환경부로부터 44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일일 160톤 규모의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시작해 2027년도 사업완공을 목표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처리시설 건립으로 가축분뇨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축산악취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어렵게 확보한 국비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된 만큼 지역주민과 축산농가 간 상생시설로 악취없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건립으로 현재보다 더 나은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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