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영업자·소상공인에 6000억 원 지원…이장우 시장 신속 집행 지시
입력: 2025.01.07 14:55 / 수정: 2025.01.07 14:55
이장우 대전시장이 7일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7일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전시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자금 6000억 원의 신속한 집행을 지시하며 '충남 통합 대전환'과 '일류경제도시' 완성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7일 열린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확정된 예산을 1월에 신속히 집행해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라"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대전 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60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및 특별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3000억 원씩 배정된다. 대전시가 2년간 2.7%의 대출금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협약식은 오는 9일 대전시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특허 출원 광역시 1위 △혁신 역량 평가 및 R&D 투자 비수도권 1위 △과학 기술 집약도 아시아 1위 및 세계 7위 등 성과를 내며 과학수도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장기업 수가 62개로 광역시 중 3위(2021년 48개 대비 29%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우주항공, 바이오, 반도체 등 미래 6대 전략 사업을 통해 상장기업 100개 이상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일류경제도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대전의 자살사망률, 아동 안전사고 사망률 등에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시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됐음을 언급했다.

또한, 충남도와의 통합에 대해 "충청권 통합은 수도권 중심 체제에 대응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통합을 위해 물적·인적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전시 고향사랑 기부제는 지난 2023년 대비 580% 증가한 6억 9700만 원의 모금액을 기록하며 7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시장은 "지역 특색에 맞는 답례품 발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과 공직자 모두의 노력으로 대전이 획기적인 변화를 이뤘다"며 "일류경제도시와 과학수도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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