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30년 경험…"중앙정부와 유기적인 협력 통해 위기관리형 시장될 것"
7일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전만권 국민의힘 충남 아산시을 당협위원장이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아산시장 재선거′ 출마를 전격 선언하고 있다. /박월복 기자 |
[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전만권 국민의힘 충남 아산시을 당협위원장이 7일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아산시장 재선거'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전만권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을 통해 "중앙부처 30년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관리형 시장이 될 것이며 아산시의 행정을 체제적으로 구축하고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해현경장(거문고의 줄을 바꿔 맨다는 뜻으로 개혁을 단행한다는 말)의 자세로 아산시정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산시의 고질적인 문제들은 체계적이지 못한 공약 설계, 행정에 대한 이해 부족, 중앙정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이 미흡하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간 불균형, 시민 삶의 질 정체, 온천관광산업의 노후화, 소득 역외 유출 등 다양한 문제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 2022년 아산시장 선거에서 제시한 '아산 도약 마스터플랜', 202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발표한 '미래 100년 경제산업도시 전략'을 통해 아산의 미래를 고민해 왔고, 첫날부터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마를 선언한 전 예비후보는 아산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아산 도고면 출생(온양고 28회)인 전만권 예비후보는 도시정책 전문가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과 천안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