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구간 제한속도 120㎞/h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 구간 개통/안성시 |
[더팩트ㅣ안성=조수현 기자] 경기 안성시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용인~구리’ 구간이 개통했다고 7일 밝혔다.
안성~구리 구간은 안성 남안성 분기점에서 남구리 나들목까지 72.2㎞의 왕복 6차로 도로로, 사업비 7조 4367억 원이 투입됐다.
고속도로 모든 구간에 배수성 포장과 음파센서 기술을 적용해 도로 미끄럼을 줄였다. 남안성 분기점에서 용인 분기점 구간 31.1㎞는 국내 최초로 제한속도 120㎞/h를 적용했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을 비롯한 위례와 동탄2 신도시 등 수도권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49분에서 40분으로 줄었다.
시는 통행시간 단축과 운행비용 절감, 대기오염 감소 등으로 연간 사회적 편익이 1752억 원에 달하며, 1만 8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약 3조 원의 생산유발효과 등의 경제적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고속도로 개통은 단순한 인프라 조성을 넘어 안성의 교통과 인구, 산업과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역할을 강화하는 소중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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