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가스 바이오 에너지 영농형 태양광 전환 등 농촌형 탄소중립 모델 제시
홍성군청. /더팩트 DB |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 홍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에너지 전환 로드맵 마련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 원을 포함, 총 3억 원의 사업비로 농촌 에너지 전환 사업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우선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이 계획 수립 총괄 역할을 맡아 △농촌에너지 소비량 및 소비패턴 분석 △적용 가능 재생에너지원 및 기술 검토 △재생에너지 도입 기술 △적정입지와 규모 분석 △재생에너지 활용 주민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을 포함한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전국 최대의 축산군으로 꼽히는 만큼 지역 특성을 살려 메탄가스의 고질화를 통한 바이오 에너지와 영농형 태양광 등으로 에너지원을 확보해 에너지 생산시설 인근 지역 주택 난방은 물론, 스마트팜과 원예시설에 재생에너지 공급, 공공시설 및 산업시설까지 에너지를 공급하는 로드맵을 구축해 농촌형 탄소중립의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특구’에 지정된 후, 지난해 ‘저탄소·유기농업특구’로 확대·연장됐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홍성군 자체 저탄소 양돈 브랜드 개발에 착수하는 등 농업·농촌 분야의 탄소중립 노력을 계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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