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장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주민 복지·안전에도 기여"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2025년 아파트 경비 및 청소 노동자들의 휴게시설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13일부터 2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흥시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경비·청소 노동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을 돕고,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신규 조성 비용 △기존 시설 개보수 비용 △비품 교체·구입 비용 등을 지원한다.
경비원 또는 청소원 휴게시설 각각 1곳당 최대 500만 원씩, 단지당 최대 1000만 원 범위(경비 500만 원, 청소 500만 원) 내에서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특히, 노후화된 아파트 단지에서 노동자들이 충분한 휴식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사례를 개선하고자, 공동주택의 노후도와 개선 효과 등을 평가해 높은 평가점수를 받은 아파트 단지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는 공모 기간 내 시청 별관 주택과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은 경비·청소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근로 환경을 개선해 노동자들이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아파트 주민들의 복지와 안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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