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주문·공직기강 확립 강조
입력: 2025.01.07 09:07 / 수정: 2025.01.07 09:07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 주재

6일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이 2025년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아산시
6일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이 2025년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아산시

[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충남 아산시는 조일교 시장 권한대행이 2025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고 7일 밝혔다.

조 권한대행은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해 총 117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열과 성을 다하신 간부와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도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민생과 지역 경제를 중심으로 시의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소, 산하기관별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청취한 조 권한대행은 "설 명절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은 일부 간부들만 전통시장을 찾는 '보여주기식'에 그치면 안 된다"며 "지역 기업과 기관·단체에 협조를 요청하고 시민 참여까지 유도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권한대행은 일부 간부 공무원의 불참 사례에 불편한 기색을 보이며 "지역 경제 위축으로 소상공인이 힘든 시기인 만큼 간부들이 긴장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권한대행은 예산 신속집행에 대해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사안이다.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할 것"이라면서 "지역 업체를 최우선으로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분기별로 열리는 계약심의위원회뿐 아니라 수시 심의를 마련해 사업부서의 예산 집행이 지연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조 권한대행은 "아산시에 거주하는 강원도민회가 강원도 내 전통시장을 순회 방문하는 사례를 참고해 우리도 재경향우회 등 출향인으로 구성된 단체를 활용할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간부 공무원이 직접 지역 기업의 경영진이나 노조를 찾아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와 관련해 아산시 관계자는 "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한 간부 공무원의 솔선수범과 함께 연초 인사 이동 직후 흐트러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다잡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조 권한대행은 △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 △팀별 순환 '외식데이' 정책 활성화 △온양온천 공영주차장 갈등 적극 개입 △성웅이순신축제 온양온천역 개최와 연계, 지역 상권 참여 방안 강구 △아산지역 화장터 설립 계획 추진 △충남아산FC 서포터즈 지원 방안 마련 △아산시장 재선거 대비 주요 행사 일정 점검 △설 명절 주요시설 사용 안내 홍보 등을 주문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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