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3명의 후보가 뛰어들었다. 앞으로도 여러 후보들의 출마가 예상되면서 후보 단일화가 선거의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의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는 차정인(64) 전 부산대 총장, 박종필(62) 전 부산교총 회장, 전영근(63)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 등 3명이다.

차 전 총장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하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앞서 박 전 회장은 지난달 24일, 전 국장은 지난달 23일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이밖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보수·진보의 여러 후보도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0일도 채 남지 않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를 고려할 때 보수·진보 후보 모두 단일화가 선거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후보군이 난립하는 데다 후보 단일화를 위한 단체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어 2021년에 이어 또다시 단일화 과정이 난항을 겪을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하윤수 전 교육감의 당선 무효형 선고로 치러지게 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는 선거법상 오는 4월 2일로 예정돼 있다. 다만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대선과 함께 치러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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