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6일 14개 시군과 대설·한파·강풍 대비 주요 대처 상황을 논의·점검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전북도 |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가 6일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도 협업부서 및 14개 시군과 함께 대설·한파·강풍 대비 주요 대처 상황을 점검하는 대책회의를 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전북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5~15cm이다.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 일부 지역은 20cm 이상의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강풍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소량의 강수(5mm 미만)도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책회의는 13개 협업기능 관계부서와 14개 시군이 참여했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교량·터널·고갯길·경사로 등 취약구간 및 상습결빙구간 제설제 중점 살포 △습설대비 5대 취약분야 예찰 강화 및 안전조치 △한파 취약계층 관리방안 △한파 쉼터 및 응급대피소 개방시간 확대 등을 논의했다.
오택림 도 도민안전실장은 "금요일까지 지속될 대설·강풍·한파에 대비해 인명 피해와 시설 피해를 사전 방지해야 한다"며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선제적이고 과할 정도로 철저한 대비를 통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들에게는 눈 치우기, 장비 점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피해가 우려될 경우 즉시 도와 시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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