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 등…점진적으로 확대
"누구도 행정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
경기 남양주시가 시범 운영하고 있는 외국어 지원 서비스가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의 모습./남양주시 |
[더팩트ㅣ남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지역 내 외국인들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외국어 지원 서비스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계층의 편의성을 높이고 행정 서비스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외국어 지원 서비스는 도심 역사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 우선 도입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지원되는 외국어는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이다.
무인민원발급기 첫 안내 화면에서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민원서류 발급 과정이 해당 외국어로 안내돼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다른 무인민원발급기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고령자, 장애인 등 누구도 행정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