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경찰서 전경. /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군 휴가를 나온 20대가 여자친구 집에서 난동을 피우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재물 손괴 등 혐의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5일 오전 3시 40분쯤 부산 서구에 있는 한 20대 여자친구 B 씨의 아파트에서 TV 등을 부수거나 라이터로 옷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연인 사이로 군인인 A 씨가 지난 1일 휴가를 나와 B 씨에게 전화를 하던 중 다른 남성의 목소리를 듣고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당시 B 씨는 아파트 1층 경비실로 피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한 뒤 해군수사단에 사건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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